앱테크 애플리케이션 퀴즈톡이 양방향 퀴즈로 주목 받고 있다.
앱테크는 애플리케이션과 재테크의 합성어로,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돈을 버는 새로운 재테크 풍조를 일컫는 말이다. 다양한 이유로 정기적인 소득 외의 부수입 방법을 찾는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초창기 앱테크 애플리케이션은 광고 시청이 주를 이뤘다. 애플리케이션 운영사가 유치한 광고를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시청하면 그에 따른 보상으로 포인트를 제공하는 방식이었다. 이러한 리워드 제공 방식이 스마트폰 유저들 사이에 자연스레 받아들여지게 되자, 이를 응용하는 회사들도 등장했다. 광고 시청을 넘어 유저들에게 미션을 주기 시작한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걷기 미션’이다. 하루에 일정 걸음 수를 충족하면 그에 따른 보상으로 포인트를 얻을 수 있게 한 것이다. 이외에도 설문조사가 필요한 이들의 요청을 받아 유저들에게 설문조사에 참여하도록 하고 그에 따른 보상을 제공하거나, 퀴즈 정답을 맞힌 유저들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도 생겨났다.
최근에는 유저가 직접 퀴즈를 출제하거나 풀이해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퀴즈톡이 등장했다. 기존의 앱테크 애플리케이션과 달리 유저가 퀴즈 출제자가 돼 타 유저에게 퀴즈를 제출할 수 있다.
보상형 퀴즈 앱 퀴즈톡에서는 모든 유저가 출제자와 풀이자 양방향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퀴즈의 정답을 맞힐 때마다, 또 내가 출제한 퀴즈를 다른 사용자들이 풀이할 때마다 리워드 포인트인 ‘큐포인트(QPOINT)’를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얻은 큐포인트는 퀴즈톡 회원 쇼핑몰인 큐티몰에서 바로 상품을 구매하거나 '큐티콘(QTCON)'으로 환전 후 거래소를 통해 현금화할 수도 있다.
퀴즈톡은 9월 누적 퀴즈 풀이 수가 약 1억 5000만 건을 넘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러한 높은 화제성에 대해 퀴즈톡 측은 "이미 고루하다고 평가되는 앱테크 시장도 아이디어만 있다면 앞으로 얼마든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남아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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