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종욱 LG유플러스 전무, 이상경 유비케어 대표, 전도규 GC녹십자헬스케어 대표가 지난 25일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공동개발과 사업협력을 위한 3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유비케어, GC녹십자헬스케어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공동 개발과 사업협력을 위한 3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3사는 건강검진, 진료이력 등 건강·의료 데이터와 통신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관리 및 질환 예방·관리 서비스 개발 협력에 나선다.
유비케어는 의원용 전자의무기록(EMR)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으로, 병·의원 맞춤형 의료기기와 의약품 데이터·시장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선도해나가고 있다. 또한 병원-환자 연결 플랫폼 ‘똑닥’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브로스를 관계사로 두고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유비케어를 인수한 GC녹십자헬스케어는 빅데이터 분석 전문 컨설팅 기업을 인수하는 등 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융합 신사업을 추진하는데 속도를 내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제휴를 통해 자사 서비스 플랫폼 네트워크 환경 구축 및 운영 노하우, 통신 가입자를 기반으로 유비케어 EMR과 연동된 똑닥 서비스와 협력할 수 있게 됐으며, 3사간 공동 마케팅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시너지가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과 연계된 서비스 확산을 주도하고, 유비케어와 GC녹십자헬스케어는 건강·의료 데이터 분석 및 서비스, 플랫폼 운영 역량을 제공함으로써 3사가 최적의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만성질환자, 고령노약자, 육아부모 등 건강민감도가 높은 고객에게 통신 요금제를 연계한 건강 관리, 질환 예방·관리 구독 서비스 등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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