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에서 진행된 'SW 알고리즘 경진대회' 결선에 참여한 직원들이 코딩작업을 수행하고 있는 모습 /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온라인에서 자유롭게 소프트웨어(SW)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교육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미래차 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기존 제동, 조향 등 핵심부품 기술과 미래차 전장 분야 기술을 융합한 통합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독자적인 SW 개발 역량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임직원 역량 개발에 필요한 교육 지원에 힘쓰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개설된 신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은 SW 역량 개발에 관심이 많은 일반직원을 위해 주로 입문 단계의 과정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프로그래밍 기초, 알고리즘, 인공지능 등 SW 개발 입문자들에게 필요한 총 45개 강좌다.
이번 신규 교육 플랫폼에서는 동영상으로 수강만 하는 수동적인 교육 형태를 넘어 강의를 들으며 온라인으로 코딩을 동시에 실습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에 개설된 강좌는 최대 1000명이 동시에 수강할 수 있어 오프라인 교육의 물리적 한계도 극복했다.
현대모비스는 직원들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온라인 SW 교육 프로그램의 수강 가능 인원과 교육 과정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SW 역량 개발 교육뿐 아니라 SW 전문가가 되기 위한 평가와 자격인증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운영중인 ‘SW 자격인증시험’이 있다. 이 자격인증시험을 통과한 직원들은 독자적인 SW 문제 해결 능력을 기반으로 단독 프로젝트 수행이 가능한 SW 전문가로 인정받게 된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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