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론, 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건축용 단열재 경쟁력 강화’ MOU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전두열 토이론 대표(왼쪽)와 정상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본부장이 서울 섬유센터 내 알리바 사무실에서 건축용 단열재의 화재안전성 및 신뢰성 향상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토이론


건축 및 보온 단열재 전문 제조기업 토이론은 서울 섬유센터 내 알리바 사무실에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건축용 단열재 화재안전성 및 신뢰성 향상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건설재료 분야의 시험·검사 및 인증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국가 표준 시험인증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토이론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함께 건축용 단열재 등 건축자재의 화재안전성과 단열성능에 대한 공동 기술개발을 수행하고, 관련 기술적용실험·인증 협력을 통해 소재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토이론은 화재안전성과 단열성능 등 고도화된 품질성능을 필요로 하는 건축업계의 수요에 발맞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의 적극적인 공동기술개발을 통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건축자재를 지속 개발하고, 신뢰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전두열 토이론 대표이사는 “단열재의 재질은 화재 사건 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를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부분이라 안전성능의 확보와 신뢰도 증진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국내 최고의 장비와 연구 인력을 갖춘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의 공동연구 및 협력을 통해 건축자재의 개발 및 품질관리, 인증획득을 더욱 가속화하고, 이를 통해 건축자재분야에서 높은 신뢰도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이론이 생산한 준불연 경질 우레탄 ‘SNC보드(Semi Non Combustible Board)’는 주로 아파트나 주택 등 주거공간이나 사무용 건물에 단열재로 활용되는 건축자재다. 일반 건축물의 단열재로 흔히 쓰이는 스티로폼이나 폴리우레탄 소재와 달리 화재 발생 시 녹거나 불이 잘 붙지 않는 단열 제품이다.

또 가스 유해성 테스트 결과 연소과정에서 발생하게 되는 유해가스 수치도 업계 평균을 웃도는 14분으로 안정성이 입증돼 기존 내장재 소재보다 활용 범위가 넓다. 뿐만 아니라 열방출 테스트 결과, 안정성을 비롯해 압축강도, 밀도, 흡수량, 굴곡강도 등이 KS 기준보다 월등히 앞선다. 열전도율 또한 0.020 W/(mK)으로 평균값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성적에서는 0.019 W/(mK)까지 확보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