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래미안 아트리치, 2020 IFLA 어워드서 수상작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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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아트리치 쿨미스트 파고라 / 사진=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이영호)은 자사가 시공한 래미안 아트리치가 2020년 세계조경가협회(IFLA)에서 주관하는 2020 IFLA AAPME(Africa, Asia-Pacific, Middle-East) 어워즈서 열섬현상 및 내화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세계조경가협회는 1948년 창설되어 현재 77개 국가를 회원국으로 보유한 전세계 조경가들의 대표기관이다. IFLA 시상식은 세계 조경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갖고 있다.

올해 IFLA 시상식은 ‘재생(Resilience)’을 주제로 조경의 공익적 가치와 기능적 가치가 평가됐다. 열섬현상 및 내화 부문을 포함한 9개 분야에서 수상작이 선정됐다.

래미안 아트리치는 석관2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다. 삼성물산은 다양한 환경 개선 디자인을 반영해 아트리치를 친환경 단지로 구축했다. 단지 외곽으로 25m 너비의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또한 친수형 휴게공간과 미스트가 분사되는 게이트형 파고라를 설치했다. 게이트형 쿨미스트 파고라는 스마트 온도 조절 시스템을 통해 해당 공간의 온도를 주변 대비 3℃ 이상 낮추고, 미세 물입자 크기를 조절하여 쾌적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 2008년 성남 금광래미안과 과천 래미안 에코팰리스로 첫 수상을 기록한 이후 올해 래미안 아트리치까지 총 10개 프로젝트가 세계조경가협회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