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서울성모병원, 해외 건설현장에 국내 의료진 파견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 2020.10.20 10:26:46

▲현대건설 해외 근무자에게 서울성모병원 의료진이 원격 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습 /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서울성모병원과 협력해 국내 의료진을 해외 건설현장에 직접 파견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의료진이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건설 현장을 직접 방문해 근무자의 건강 증진 및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현지 병원 경영진과의 교류를 통해 협진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과 서울성모병원은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기 힘든 해외 국가에 체류 중인 현대건설 및 협력사 직원 등을 돕기 위해 지난 7월 업무협약을 체결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국내 의료진 현지 파견을 통해 현장 내 의료 시스템을 재점검해 해당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원격 건강상담 서비스에 이은 금번 의료진 현지 파견을 통해 해외 근무자들의 건강 증진과 심리적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외 근무자 건강증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