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페이 연계 서울시 ‘힘콕상품권’…10% 할인으로 소비 촉진 기대

제로배달 결제앱 통해 배달 서비스 이용 가능…가맹 음식점과 식재료 매장서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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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윤완수)은 제로페이 연계 ‘힘콕상품권’이 오는 11일 오전 10시 서울시 모든 자치구에서 발행된다고 밝혔다.

힘콕상품권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이동 자제 지침을 지키기 위해 집콕생활을 해야 하는 시민들의 피로감을 해소하고, 오프라인 유통 판로가 막힌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유인하기 위해 발행된다.

힘콕상품권은 25개 서울시 전 자치구에서 발행 예정이며, 발행 규모는 각 자치구마다 1억 원씩 총 25억 원이다.

힘콕상품권은 10%의 할인구매 혜택을 제공하며, 월 할인구매한도 10만 원, 보유한도 200만 원이다. 단, 은평구 힘콕상품권의 경우 15% 할인이 제공된다.

힘콕상품권은 제로배달 유니온에 가맹된 음식점에서 배달음식으로 즐기거나 식재료 마켓과 연계된 배달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제로배달 유니온 결제앱은 ▲띵동 ▲먹깨비 ▲BRS부르심제로 ▲서울애배달 ▲맘마먹자 ▲로마켓 ▲놀러와요시장 등 7개다.

힘콕상품권은 구매일로부터 12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힘콕상품권이 방역기준을 준수하는 시민들에게 힘이 돼 전례 없는 위기를 극복하는 데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제로배달 유니온 가맹점들과의 연계를 통해 외식산업을 다시 활성화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