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사적자원관리(ERP) 플랫폼 개발 선도기업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은 3분기 누적 매출 325억2900만 원, 영업이익 26억900만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7%, 15.3%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9억3900만 원으로 17.3% 증가세를 보였다.
영림원소프트랩 관계자는 “스마트공장 정부지원사업 지속 및 공공사업 수주 확대, 코로나19로 영향으로 인한 유통·서비스 사업의 수주 확대가 실적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3분기 누적 매출 중 구축형 ERP 제품군이 전체 매출의 65.8%를 차지해 성장을 견인했다. 이 가운데 클라우드 SaaS ERP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4%의 성장을 보였다.
회사는 특히 공공사업에서는 투명성, 안정성이 보장된 시스템 요구가 커지면서 해당 분야 신규계약 기준 누적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올해 4분기 완성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산업별 특화 프로세스가 탑재된 ERP를 내년 초 출시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일본, 인도네시아 클라우드 사업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꾸준한 도입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원격지원을 통해 계약 및 사업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구축형 ERP인 ‘K-시스템 에이스’와 클라우드 SaaS 기반의 월 과금형 ERP인 ‘시스템에버’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다. 특히 기술인력이 전체 인력의 91.5%를 차지할 정도로 전문적인 기술개발 역량을 갖추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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