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미래혁신단이 14~16일까지 3일간 ‘2020 LS 애자일 데모 데이’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사진은 구자은 미래혁신단장 메시지 영상 캡처 / 사진=LS그룹
LS그룹 미래혁신단은 그룹의 중점 과제인 디지털 전환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장인 ‘2020 LS 애자일 데모 데이(Agile Demo Day)’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애자일은 우선 실행하고(do), 빨리 실패해보고(fail fast), 실패를 통해 무엇을 어떻게 개선할지 배우고(learn), 다시 시도해보는(redo) 것을 통해 경쟁사보다 한 발 앞서 창의적 혁신을 만들어내는 경영 기법이다.
LS 애자일 데모 데이는 지주사 내 미래혁신단과 LS전선, LS일렉트릭, LS엠트론 등이 애자일 경영 기법을 도입해 도출한 한 해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는 비대면으로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임직원과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올해의 주제는 'Be Agile’이다. 프로젝트 사례뿐만 아니라 참여한 직원들의 비하인드 인터뷰, Open Discussion 등을 영상으로 만들어 진정한 애자일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을 임직원들이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장으로 꾸몄다.
특히, 미래혁신단장인 구자은 엠트론 회장의 ‘Agile Transformation과 혁신에 대한 당부’를 담은 메시지 영상을 공유하고, 구 회장의 혁신에 대한 철학과 향후 계획을 전 임직원과 소통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한 올해 LS 애자일 데모 데이 주요 과제는 ▲LS전선 One Pick(배전사업 판매·유통 온라인 플랫폼) ▲LS일렉트릭 스마트 배전 솔루션 ▲LS일렉트릭 Tech Square(스마트 팩토리 플랫폼) ▲LS엠트론 iTractor 서비스 ▲LS Tractor Partner App. 등 총 5개 프로젝트다.
지난해 애자일 프로젝트 1단계인 Innovation에서 올해 2단계인 Incubation로 발전시켜 추진 중인 과제들로서, LS는 기존 사업들 중에서 데모 과제를 설정 후 MVP(고객에게 가치 있는 최소 수준의 상품)를 정의하고 MVP를 구현(솔루션 및 운영 모델 개발)하는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고객 중심의 새로운 사업 모델을 상업화해 제시할 계획이다.
구자은 미래혁신단장은 영상에서 “산업의 경계가 무너지고 게임의 룰이 완전히 바뀌고 있는 상황 속에서 우리는 앞으로 좋은 물건을 싸게 잘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서 고객의 경험을 바꿔야 한다”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 데 애자일 트랜스포메이션(Agile Transformation)이 아주 유효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변화는 시도하지 않고는 이룰 수 없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함께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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