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는 인텔과 차세대 스마트닉, FPGA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사진=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는 인텔과 차세대 스마트닉(SmartNIC) 및 스토리지 네트워크 가속화 연구와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해 인텔의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를 적용한 스마트닉을 개발했으며,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 중 유일하게 FPGA가 적용된 고성능 서버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의 운영환경을 고도화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레벨뿐 아니라 하드웨어를 대상으로 한 기술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는 네이버클라우드는 인텔과의 이번 협력을 통해 더 강력한 자체 기술 개발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양해각서의 주요 협력내용은 ▲차세대 스마트닉 솔루션 연구·개발 ▲스토리지 네트워크 성능 가속화 연구·개발 ▲FPGA 기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연구·개발환경 지원 등이다.
두 회사는 FPGA 개발을 위한 툴, 라이선스, 개발 키트, 인력 등을 상호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퍼블릭 클라우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또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퍼블릭 클라우드에 사용될 차세대 스마트닉을 개발하고 데이터센터 워크로드를 가속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연구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FPGA는 프로그래밍으로 기능을 변경할 수 있는 비메모리 반도체의 일종이다. 일반적인 주문형반도체(AISC)는 기능 업데이트가 필요하면 하드웨어를 바꿔야 하지만, FPGA는 하드웨어를 교체하지 않고도 기능을 수정하거나 추가할 수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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