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컨소시엄, 4700억 규모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상계2구역(상계 더포레스테) 단지 전체 조감도 /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과 동부건설(대표이사 허상희) 컨소시엄은 ‘상계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은 노원구 상계동 111-206번지 일대에서 진행된다. 10만842㎡의 부지에 총 2200세대, 지하8층~지상25층 아파트 22개동과 부대복리시설을 건축하는 사업이다. 전체 2200세대 중 조합원분 1430세대와 임대분 519세대를 제외한 251세대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총 공사금액은 4776억원(VAT 제외) 규모다.

시공사로 선정된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의 단지명을 ‘상계 더포레스테(The Foreste)’로 제안했다. 청정 숲을 의미하는 ‘Forest’와 관문을 뜻하는 ‘Gate’를 조합해서 만들었다. 수락산을 단지 안으로 끌어들이는 조경계획과 커튼월룩⋅스카이커뮤니티 등 독창적인 외관설계를 적용했다. 

상계 더포레스테에는 입주민의 생활수준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도 적용됐다. 단지 전체를 5개 구역으로 나눠 공기를 정화하는 ‘클린에어시스템’, 에너지효율 1등급 기술이 적용된 ‘관리비절감시스템’, 사물인터넷(IoT)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시스템’, 화재와 재난 등 비상상황에도 안전할 수 있는 ‘재난대비시스템’ 등 각종 첨단 기술을 적용해 단지의 가치를 높였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상계2구역이 상계뉴타운에서 가장 규모가 큰 만큼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도록 단지 설계에 주안을 두고 입찰을 준비했다”며, “정비사업 경험이 많은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함께 참여 하는 만큼 양사의 노하우를 발휘해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