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2020년 영업이익 5583억, 전년 대비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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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은 2020년 연간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연결기준) 신규 수주 13조9126억 원, 매출 8조1367억 원, 영업이익 5583억 원, 당기순이익 2826억원의 누계 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2020년 연간 수주 실적은 연초 목표(12조 7700억원)를 109% 초과 달성했다. 2019년(10조6391억원) 대비 30.8% 증가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37조7799억 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해 연간 매출액 대비 4.6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2020년 매출은 8조 1367억원으로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5조 831억원 ▲토목사업부문 1조 4827억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 928억원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연결종속기업 4781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연초 계획 대비 900억 원 가량 미치지 못했으나, 성공적인 주택 분양, 해외사업 손실 감축 노력에 따른 가시적 성과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3.3%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6.9%로 최근 5개년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한, 대우건설은 현금중심경영을 통해 재무구조개선을 가속화해 부채비율을 전년 대비 40%p 이상 감축(2020년 부채비율 248%)하는 성과도 거뒀다.

한편, 대우건설은 2020년 실적과 함께 향후 3개년간 수주 및 매출 목표도 함께 공시했다. 향후 3년간 수주는 2021년 11조 2000억원, 2022년 13조 1000억원, 2023년 14조 4000억원을 달성하고, 매출은 2021년 9조 8000억원, 2022년 12조 3000억원, 2023년 13조 6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