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파시르리스역 조감도 /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대표 김형)은 동아지질과 조인트벤처를 구성해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한 지하철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CR108 공구’ 건설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내 환승역인 ‘파시르리스(Pasir Ris)역’과 터널을 설계·시공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한화 약 8000억 원(9억8000만 SGD, 싱가포르 달러)이며, 지분율은 대우건설 70%, 동아지질 30%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를 장기적 차원의 거점국가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기 수주한 톰슨라인 T216, 주롱리전라인 J109에 이어 이번 수주를 통해 후속공사 수주 등 시장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LTA는 2019년 ‘LTMP(Land Transport Master Plan) 2040’을 발표하며 ▲45분 이내 도시, 20분 이내 마을 ▲모두를 위한 교통 ▲건강한 삶과 안전한 여행 등의 교통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30년까지 전국 도시 철도망을 약 360km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노스 이스트 라인 연장사업, 주롱 리전(Jurong Region) MRT 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발주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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