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노사, 27년 연속 평화적 임금협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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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오른쪽)과 박상규 노조위원장이 ‘2021년 임금협상 조인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동국제강


동국제강 노사(대표이사 장세욱, 노조위원장 박상규)는 서울 본사(페럼타워)에서 ‘2021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갖고 올해 임금협상을 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동국제강 노사는 이날 행사에서 산업재해예방을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노사 관계뿐만 아니라 안전보건경영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박상규 노조위원장은 “근로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적 가치에 두고 있는 추세를 고려하고, 안전을 발판으로 서로 같이 발전할 수 있기를 바라며 임금협상을 마무리 지었다"며 "안전보건경영 1등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동조합도 현장에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노사협력의 전통을 유지 발전시켜 주신 데, 회사를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화답하고, “회사 직원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게 최우선의 가치이며 이를 위한 설비 투자와 제도적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동국제강은 이날 임금 협상 타결과 함께 코로나19 위기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사 직원을 포함한 전 임직원들에게 35억원의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6월 회사 차원에서 코로나19 재난지원금 17억원 상당을 지급한 이후 두번째 재난지원금이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