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018년부터 작넌까지 출시한 웹OS TV에 대규모 SW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 고객들은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 모델에서도 최신 웹OS 브라우저의 신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 연구원들이 최신 TV와 재작년 출시된 제품에 각각 탑재된 웹OS 브라우저를 비교하며 테스트를 하고 있다. / 사진=LG전자
LG전자는 2018년부터 작년까지 출시한 웹(web)OS TV(웹OS 4.0·4.5·5.0 탑재모델)를 대상으로 브라우저 업그레이드를 이달부터 순차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LG 웹OS TV는 매직리모컨(국내명: 인공지능리모컨)을 활용해 마치 마우스 커서를 움직이는 것처럼 TV를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어 브라우저의 활용도가 특히 높다.
LG전자가 TV에 탑재하는 브라우저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메이저 TV 제조업체들의 경우를 보더라도 이례적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LG전자의 웹OS TV 글로벌 출하량은 7000만 대에 육박한다.
대상 모델을 사용 중인 고객은 TV 홈 화면에 있는 브라우저 아이콘을 클릭해서 업그레이드 방법을 확인 후 최신 브라우저를 내려받을 수 있다.
고객들은 업그레이드를 통해 ▲불필요한 광고를 가려주는 ‘광고 차단’ ▲화면을 반으로 나눠 웹서핑과 TV시청을 동시에 할 수 있는 ‘TV 하프뷰(Half View)’ ▲피싱사이트를 탐지하고 차단해주는 ‘악성사이트 차단’ 등 최신 웹OS 브라우저의 차별화된 기능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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