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에이아이가 차량 감지에 특화된 시각 지능 기반의 인공지능(AI) 기술특허를 취득했다.
AI 플랫폼·서비스 기업 티맥스에이아이(대표 이동석)는 미국과 국내에서 동시에 AI 기반 기술인 ‘오토캘리브레이션(Autocalibration)’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오토캘리브레이션은 카메라의 정밀도 및 정확성을 증진시켜 카메라 렌즈에 의한 상의 왜곡을 줄이는 기술이다. 카메라가 획득한 데이터와 현실 세계의 모습이 일치하도록 지원한다. 티맥스에이아이는 차량 감지에 특화된 오토캘리브레이션 기술을 발명했다.
티맥스가 출원한 오토캘리브레이션 기술을 사용하면 저해상도·장거리 촬영 등 저품질의 영상 환경에서도 원활하게 차량 감지 및 구분, 측정을 할 수 있다. 특정 차량 종류를 미리 지정하고, 해당 차량의 3D 모델을 촬영 영상에 맞춰보며 차량을 감지해야 했던 기존 기술 한계를 극복했다.
티맥스에이아이의 특허기술은 특정 종류 차량의 3D 모델 대신 특정 체급 차량의 3D 경계 박스(Bounding Box, 맵 서버에서 그려지는 지리적 영역의 범위)로 체스보드 캘리브레이션(Chess Board Calibration, 길이를 알고 있는 체스판 등의 격자 패턴을 카메라 앞에 두고 촬영해 매트릭스 좌표를 산출하는 측정법)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차량의 3D 모델을 확보하지 않아도 되고, 특정 차종이 촬영되기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저해상도 및 장거리 촬영영상에서 차량의 특징이나 모서리 등 디테일한 부분을 추출할 때 발생하는 오차도 대폭 줄였다.
티맥스에이아이는 오토캘리브레이션 특허기술을 적용해 CCTV 보안관제 및 교통관제 등의 분야에서 신규사업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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