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해 출시한 차세대 올레드 TV인 ‘LG 올레드 에보’가 일본 최고 권위 AV 전문지 하이비로부터 61인치 이상 OLED TV 가운데 최고제품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LG전자 일본법인 관계자가 지난주 도쿄에서 열린 LG TV 신제품 소개 행사에서 LG 올레드 에보를 소개하는 모습 / 사진=LG전자
LG전자가 올해 출시한 차세대 올레드 TV ‘LG 올레드 에보(OLED evo)’가 일본 최고 전문가들로부터 압도적 화질을 인정받았다.
23일 LG전자에 따르면, 일본 AV(Audio·Video) 전문매체 하이비는 최근 ‘2021 여름 베스트바이’를 선정하며 61인치 이상 OLED TV 가운데 최고 제품으로 LG 올레드 에보(65G1)를 꼽았다. LG 올레드 에보는 소니, 파나소닉, 도시바, 샤프 등 현지 브랜드의 OLED TV를 전부 제치고 1위에 올랐다.
LG 올레드 에보는 효율이 높아진 차세대 패널에 보다 업그레이드된 이미지 처리기술이 더해져 더 선명하고 밝은 화질을 표현한다. 65형(대각선 길이 약 165cm) 기준 20mm가 채 되지 않는 두께로 벽에 밀착하는 갤러리 디자인으로 성능과 디자인 모두 정점에 올라 있는 제품이다.
AV 평론가이자 하이비의 평가단으로 활동하는 요시오 오바라는 “생생한 색 재현력과 지금껏 경험한 적 없는 명암 표현에 놀랐다”며 “이미 수백 번은 본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나 ‘오블리비언’ 등의 영화에서도 어두운 장면에 숨겨진 배경을 새롭게 발견하며 놀라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디자인이나 본체 두께에도 감탄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수상은 LG전자가 전통의 TV 명가로 불리는 일본 유력 TV 업체들을 제치고 독보적인 올레드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은 것이라 의미가 있다. 재작년 말에는 세계 최초 8K(7680×4320)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8K’가 하이비 그랑프리의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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