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및 디지털전환(DT)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는 지난해 전남대 등 멀티 클라우드 기반 DT 사업에 이어 올 들어 원격 디지털 협업 플랫폼,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 교통 이용 약자 서비스 등 비대면 사업분야에서 69억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노그리드는 자체개발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10여 년 운영하며 고도화한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외에도 다수의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DT와 지속적인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국내외 클라우드 사업자(CSP)와의 MSP 제휴를 통해 퍼블릭과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전환 및 이관 수행경험 등의 폭넓은 분야별 컨설팅을 바탕으로 대내외 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노그리드는 또 비대면 원격협업을 위해 개별 SW 시스템(전사적자원관리 등)을 하나의 시스템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SW 통합 플랫폼 개발과 생태계 조성 등 통합 SW 플랫폼 개발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이노그리드와 인젠트, 투비소프트가 공동개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한다.
비대면 시대에 사회적 약자, 특히 장애인의 이동 편의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노그리드는 현정보시스템과 함께 교통약자의 교통편의 관련 정보 제약을 해소하기 위해 클라우드와 위치기반, 공간정보 등을 활동해 교통이용약자의 이동성과 편리성을 강화하기 위한 위치기반 교통약자 이동지원 시스템을 개발한다.
또 핵심 산업부문의 클라우드 전환과 확산을 위한 정부의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에 이노그리드가 선정돼 브이엠테크의 클라우드(SaaS) 전환 컨설팅 구축 및 지술지원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플래그십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경제 시대에 국내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과 산업 확대를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전환·고도화 및 사업화를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노그리드는 지난해에도 전남대 멀티 클라우드 구축, 카이스트(KAIST) 및 광주과학기술원(GIST)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을 비롯해 분야별 전문기업과 함께 스마트 컨택센터,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금융,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등으로 DT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코로나19로 찾아온 대전환 시대에 비대면과 DT를 통해 공공 및 기업시장의 업무환경과 업무방식도 비대면·디지털로 빠르게 전환되며 유연하고 민첩한 업무환경으로 경쟁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며 “이노그리드는 자체 개발한 완성도 높은 솔루션과 풍부한 구축경험과 컨설팅을 통해 비대면·DT를 위한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도 한국판 뉴딜을 통한 비대면·DT 지원으로 기업 성장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클라우드 기술과 서비스 개발에 약 800억 원을 투자한다. 클라우드 인프라·서비스 기업이 협력해 금융, 에너지, 제조, 물류, 교육 등 50개 이상의 서비스 개발 지원사업, 민간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500개 이상의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 전환비용 및 클라우드 이용료 등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와 비대면·DT 경험이 많은 이노그리드 클라우드 솔루션 도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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