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 대우건설 사장(왼쪽)과 응우옌 부 뚱 주한베트남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김형 사장이 주한베트남대사관을 방문해 응우옌 부 뚱 주한베트남대사와 베트남 투자개발사업 확대 및 업무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1991년 베트남 하노이 지사를 설립하며 베트남 건설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고, 지난 30여 년간 약 3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현재는 하노이 구도심 북서쪽에 위치한 서호 지역에 여의도 면적의 3분의 2 크기인 210만4281㎡(약 63만6545평) 규모의 신도시를 조성하는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은 대우건설이 100% 지분을 소유한 베트남 THT법인이 개발 사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총 사업비는 22억 달러(한화 약 2조6000억원) 규모다. 지난해 1단계 부지조성사업과 아파트, 빌라 건축이 완료되었고, 국내 금융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총 4억 달러 규모의 B3CC1블록 복합개발사업은 올해 착공을 앞두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베트남은 코로나 팬더믹을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향후 5년간 연평균 6%이상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투자 유망 국가”라며, “기존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투자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며, 베트남 지역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해외 거점 시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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