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지분을 인수한 UW에서 운영중인 중국 수처리 사업장 전경 /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는 IMM 인베스트먼트와 ESG 관련 분야에 대한 공동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중국 수처리 플랫폼 선도기업인 유나이티드 워터(UW)에 대한 지분 투자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DL이앤씨는 IMM이 설립한 투자목적회사에 200억원을 출자했으며, SPC가 인수금융을 추가 조달해 UW 지분을 추가 취득함으로써 총 25%에 해당하는 지분을 소유하게 됐다.
DL이앤씨는 이번 투자로 ESG 분야에서 신사업 기회를 선제적으로 포착하는 한편, 만성적인 물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의 수자원 확보 및 환경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W는 중국의 상수 및 하수처리시장에서 중국정부 및 공기업 지분이 없는 순수 민간기업이다. 중국 9개성과 인접 국가에 위치한 23개 사업장에서 상수 공급과 하수처리 및 관련 엔지니어링 사업을 진행중이다. 중국 내 수처리 시장의 성장과 인접국가로의 적극적인 확장을 통해 기업가치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DL이앤씨는 UW가 중국 내에서 폭넓게 추진하고 있는 사업확장 능력과 지방정부와의 우호적 관계를 활용해 중국과 인접한 동남아시아와 러시아의 수자원 인프라 시장 진출도 적극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보유하고 있는 수처리 기술력과 사업수행 경험을 활용할 경우 UW의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제고해 신시장 개척을 위한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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