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플레이가 개인카드 사용 내역을 자동으로 수집하는 ‘개인카드 EDI 수집 서비스’를 시작했다. / 사진=비즈플레이
무증빙 경비지출관리 솔루션 제공기업 비즈플레이(대표 석창규)는 개인카드 EDI(Electronic Data Interchange)를 자동으로 수집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EDI는 기업 간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데이터와 전자문서 등을 표준화한 시스템을 뜻한다.
비즈플레이의 개인카드 EDI 수집 서비스는 카카오페이와 손잡고 전자영수증 대중화에 힘쓰고 있는 핀테크 플랫폼 기업 언레스와 제휴해 개발했다. 카드 EDI 수집이 가능하면 소득세법에 따라 영수증 증빙 효력이 있는 카드 사용정보를 카드사로부터 전송받을 수 있어 종이 영수증을 별도로 보관할 필요가 없다.
비즈플레이는 그동안 법인카드에 한한 EDI 수집 서비스만 제공해 왔으며, 개인카드에 대한 사용내역은 EDI 수집이 아닌 스크래핑 방식으로 데이터를 가져왔다. 그렇기 때문에 이용자는 경비 처리 시 영수증 증빙 효력이 없는 개인카드 데이터를 증빙하기 위해 종이 영수증을 일일이 모으거나 공인전자문서보관소를 이용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 출시로 카카오페이 영수증 서비스 회원 중 이용 동의한 비즈플레이 이용자의 개인카드 사용내역을 실시간으로 수집할 수 있게 됐다. 수집한 내역은 영수증 증빙효력이 발생해 이용자는 증빙에 필요한 종이 영수증을 보관하지 않아도 된다.
이용자는 개인카드 사용내역에 대해 실시간으로 푸시(PUSH) 알림을 받을 수 있으며, 사용 즉시 모바일 앱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경비처리업무를 할 수 있다. 관리자도 추가 증빙에 대한 종이 영수증을 확인해야 하는 업무가 사라지며, 데이터 관리 측면에서도 업무 편의성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개인카드 EDI 수집 서비스는 현재 하나카드 대상으로 지원되며, 제휴카드사를 늘려갈 계획이다.
석창규 비즈플레이 대표는 “전자 영수증이 활성화되는 현시점에서 출시한 개인카드 EDI 서비스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우려와 같은 종이 영수증의 폐해를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비즈플레이는 그 외 자원 낭비 등 환경오염 이슈에 대처해 ESG 경영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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