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청년SW아카데미’ 수료생 10명 중 7명 취업

IT 인재 저변 확대, 청년 취업 경쟁력 향상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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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청년SW아카데미 4기 서울캠퍼스 교육생들이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삼성전자


삼성이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수료생의 68%가 취업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9일 서울 강남구 멀티캠퍼스 교육센터에서 삼성청년SW아카데미 4기 수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삼성이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CSR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교육생 선발·교육 운영·취업 지원 등 전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돕고 있다.

2018년 12월부터 시작한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4기까지 2087명이 수료했고, 이 가운데 1411명이 취업해 68%의 취업률을 보였다. 특히 취업에 성공한 수료생 중 32%인 455명은 소프트웨어 비전공자로 삼성청년SW아카데미를 통해 새로운 진로를 찾았다.

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신한은행, 네이버, KB국민은행, 현대자동차 등 480여개 기업에 취업했다. 삼성청년SW아카데미 수료생을 실전형 인재로 인정해 채용 시 우대하는 기업도 1기 수료 당시 20여개에서 80여개로 늘었다.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적인 교육과 교육생간 협업 프로젝트 등을 통해 기업에 즉각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생 전원에게는 매달 100만 원의 교육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취업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채용박람회, 기업설명회 등을 실시하고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해 진로상담, 면접 컨설팅, 채용정보 제공 등을 상시 지원하고 있다.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올해 1월에 입과한 5기 약 750명이 교육을 받고 있으며, 7월에 6기 900명이 입과할 예정이다. 6기부터는 기존 서울, 대전, 광주, 구미 외에 부산에 부울경 캠퍼스를 신설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타 지역으로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