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웹툰을 통헤 태국에서 서비스 중인 만화 콘텐츠 /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김성수)는 글로벌 스탠다드 플랫폼 ‘카카오웹툰’이 태국과 대만 시장에서 만화앱 1위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7일에 서비스를 시작한 태국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만화 분야 1위, 애플 앱스토어에서 엔터테인먼트 분야 2위를 차지했다. 9일 시작한 대만 역시 만화 분야 1위와 함께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넷플릭스 다음인 6위를 차지했다.
카카오웹툰은 카카오엔터의 작품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약 70개의 작품이 출시돼 있는데, 하반기 200여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 7월 1일부터 태국 방콕 중심업무지구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을 중심으로 한 카카오웹툰의 대대적인 마케팅이 진행될 예정으로, 센트럴월드 등 유명쇼핑몰과 지상철, 지하철 등 역세권에 카카오웹툰 광고를 선보일 계획이다.
대만에서도 ‘김비서가 왜 그럴까’, ‘나빌레라’, ‘경이로운 소문’ 등 현지에서 잘 알려진 영상화된 IP 중심의 60여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대만 이용자 취향에 최적화된 작품들로 확대해 연내 100개 이상의 작품을 올릴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자체 플랫폼인 ‘카카오웹툰’ 또는 자회사 플랫폼을 통해 국내, 중화권, 북미, 인도, 유럽 등으로 글로벌 플랫폼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하반기에 카카오웹툰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 등을 서비스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수년에 걸쳐 1조5000억 원을 IP 개발에 투자해 국내 최대인 8500개의 오리지널 IP를 보유하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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