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식품계열 상장사들이 직원을 모두 줄였다.
7일 데이터뉴스가 롯데그룹 식품계열 상장사 3곳의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0년 3월 말 1만2561명에서 2021년 3월 말 1만2210명으로 2.8%(351명) 감소했다.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롯데제과 모두 직원이 줄었다.
식품계열 3사 중 직원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롯데칠성음료다. 지난해 3월 말 5969명에서 올해 3월 말 5770명으로 3.3%(199명) 감소했다. 이 회사의 1분기 직원 평균 급여는 1300만 원으로, 작년 수준을 유지했다.
롯데푸드의 3월 말 직원 수는 2055명으로, 전년 동기(2115명)보다 2.8%(60명) 감소했다. 직원 평균 급여는 1200만 원에서 1300만 원으로 100만 원 늘었다.
롯데제과 직원은 전년 대비 2.1%(92명) 줄어든 4385명으로 집계됐다. 평균 급여는 전년보다 7만 원 증가한 1293만 원으로, 다른 두 기업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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