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상품 원본 보증 및 소유권 인증 메커니즘 / 자료=데이터스트림즈
데이터스트림즈는 지난 18일 한국경영정보학회 춘계통합학술대회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한 신뢰 기반의 빅데이터 거래·유통체계’를 주제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안현주 데이터스트림즈 PS본부장을 비롯해 양승연 과장, 양진설 부사장이 공동저자로 참여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분산형 빅데이터 거래·유통 서비스 모델을 연구했다. 더불어 산림분야 데이터 거래소 사업을 수행한 사례를 설명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할 시 중개인 없는 빅데이터 직거래가 가능함을 실증했다.
구체적인 서비스 모델과 아키텍처를 제시하고, 실제 사례 적용을 통해 실증했다는 점에서 기존 국내 유사 연구와 차별성을 갖는다는 평가다.
이 논문의 공동저자 3인은 4차 산업시대에 데이터 경제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국내에서도 2019년부터 16대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을 선정해 데이터 거래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지만, 소유권 및 저작권 침해 등의 우려로 아직까지 거래가 활성화되지는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데이터 거래 활성화의 제약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기술로 블록체인을 적용했고, 구체화된 서비스 모델과 아키텍처를 제시했다.
특히 데이터 상품 자체의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도록 데이터의 상품명과 설명, 소유자, 생성일, 데이터 속성 및 구조 등의 비즈니스 메타데이터 정보와 데이터 상품을 해시값으로 변환해 블록체인에 저장하고, 이를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처리함으로써 데이터의 원본 훼손을 방지하고 소유주를 증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안현주 본부장은 “데이터 거래에 참여하는 이해관계자 간의 신뢰가 확보된 데이터 거래소는 빅데이터 산업을 활성화시키고, 디지털 경제의 확산과 신규 서비스 발굴을 위한 일자리 창출 등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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