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청년SW 아카데미 부울경 캠퍼스에서 교육생들이 시범 수업을 진행중이다. /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SW)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부산에 '삼성청년SW 아카데미 부울경 캠퍼스'를 개소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 대전, 구미, 광주 캠퍼스에 이은 다섯 번째 캠퍼스다.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삼성이 2018년 8월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방안'의 일환으로,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CSR 프로그램이다.
부울경 캠퍼스는 부산 강서구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에 마련돼 연간 200명의 지역 청년에게 체계적인 SW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1320㎡ 규모의 부울경 캠퍼스는 실습 강의장, 취업상담실, 휴게실 등으로 구성돼 교육생들에게 편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정부가 지난 6월 발표한 'K-디지털 인재양성 지원체계 구축'에 발맞춰 기획재정부·고용노동부·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기업 우수 인재 양성 프로그램 확대'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삼성청년SW 아카데미 교육인력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7월 시작하는 6기 교육생을 950명 선발한다. 내년부터는 규모를 기수당 약 1150명으로 늘려 연간 2300명 수준으로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구미·광주·부울경 캠퍼스와 같은 비수도권 지역에서의 교육인원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부울경 캠퍼스에 이어 타 지역에도 교육시설 추가를 검토하고 있다.
2018년 12월 시작한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4기까지 2087명이 수료했고, 이 가운데 1480명이 취업해 71%의 취업률을 보였다.
올해 1월 입과해 연말에 수료 예정인 약 750명의 5기 교육생 가운데서도 이미 155명이 교육 6개월여 만에 조기 취업에 성공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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