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간편결제 플랫폼 셔플(Shuffle)의 개발사인 ㈜더휴먼플러스는 국내 굴지의 종합 결제서비스사 KSNET(케이에스넷)과 선불 포인트 인프라 사용 계약을 체결하고 블록체인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마이셔플’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케이에스넷은 카드VAN, 전자지불결제대행(PG), 금융VAN(펌뱅킹 및 가상계좌 등)을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결제회사다. 케이에스넷은 결제 인프라 및 투자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게 해줘 더휴먼플러스가 구축하고자 하는 간편결제 플랫폼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휴먼플러스는 ‘마이셔플’의 선불충전 결제시스템과 케이에스넷이 발행하는 선불포인트 ‘마이머니’와의 연동을 통해 케이에스넷망을 사용하는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다. ‘마이머니’는 ‘마이셔플’에서 충전 및 사용이 가능하며 케이에스넷의 전국 30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케이에스넷과 더휴먼플러스는 마이셔플 TF팀을 구성해 전문 영역의 분업화하기로 하고 결제 인프라 구축 및 확대는 케이에스넷이, 서비스 개발과 운영은 더휴먼플러스가 맡아 마이셔플 사용자의 편의 증대와 결제 가맹점 확대를 보다 빠르게 안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마이셔플’은 이미 지난 4월 선보인 숙박예약 앱 ‘원픽’에서 마이포인트(현재 ‘셔플포인트’) 충전을 통해 결제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올해 4분기에 마이셔플에서 셔플포인트로 해피머니상품권을 구매해 해피머니상품권 사용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내년 상반기까지 100만개의 다수의 온라인 쇼핑몰을 비롯한 온·오프라인 제휴 가맹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온·오프라인 가맹 인프라를 기반으로 사용자들에게 디지털 자산과 현금,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통합 스마트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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