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개발을 위한 소프트웨어 툴과 서비스의 미래형 공급업체인 IAR 시스템즈는 고성능 반도체 IP를 개발하고 판매하는 덴소의 그룹사인 엔시텍스와의 파트너십을 12일 발표했다. 이 파트너십은 RISC-V를 기반으로 하는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에 기능 안전과 광범위한 지원 서비스를 보장하는 고성능 개발 도구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자동차 애플리케이션, 산업 자동화, 의료 기기를 3대 원동력으로 하는 임베디드 시스템의 기능 안전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요구사항이다. IAR 시스템즈는 2013년 기능 안전 인증 제품의 첫 번째 에디션을 출시했다. RISC-V 기술이 등장하고 다양한 임베디드 시스템 설계로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RISC-V의 기능 안전 또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2020년 IAR 시스템즈는 RISC-V를 위한 기능 안전 솔루션을 선보였다. IAR 시스템즈와 엔시텍스는 현재 RISC-V를 선택하는 기업에 대한 가능성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엔시텍스는 세계 최대의 1차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인 덴소가 2017년 설립한 자회사로, 첨단 자동차 기술의 핵심 분야에서 상당한 발전을 이뤘다. 최근 발표된 NS31A는 32비트 RISC-V ISA(RV32IMAF)를 사용하는 4단계의 순차적 파이프라인을 갖춘 단일 이슈 코어를 탑재한 범용 CPU이다. 이는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ISO 26262 ASIL D 기능 안전 메커니즘을 지원하며, AUTOSAR 플랫폼이 요구하는 privileged 모드 또한 지원한다.
엔시텍스의 히데키 스기모토 CTO는 "엔시텍스는 다용성, 효율성, 기능 안전이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를 염두에 두고 개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NS31A는 임베디드 시스템을 쉽고 합리적이며 안전하게 제어하고자 하는 사용자를 위해 높은 기능 안전을 갖춘 RISC-V 32비트 범용 CPU로 이러한 기능을 구현한다"고 말했다. 이어 "RISC-V용 IAR 임베디드 워크벤치는 RISC-V 시장에서 반드시 사용돼야 할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가 될 것이며, RISC-V 및 NS31A용 IAR 임베디드 워크벤치는 안전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고객에게 선도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IAR 시스템즈의 스테판 스카린 CEO는 "엔시텍스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의 강력한 협업 기술과 서비스를 RISC-V 커뮤니티에 추가로 제공하고 기능 안전 개발 역량을 확장할 수 있다"며 "IAR 시스템즈의 기능 안전 제품은 업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표준 적용 범위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IAR은 엔시텍스와 함께 기업이 성공을 위해 안전 보장이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에서 RISC-V를 사용하는 경로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능 안전에 대한 요구사항이 있는 기업을 위해 IAR 시스템즈는 완전한 개발 툴 체인 IAR 임베디드 워크벤치의 기능 안전 에디션을 제공한다. 인증된 툴은 특별 기능 안전 지원 및 우선 기술 지원뿐만 아니라 계약 기간 동안 판매된 버전에 대한 지원을 보장하는 업데이트 계약을 제공한다. RISC-V용 IAR 임베디드 워크벤치의 기능 안전 에디션은 기능 안전을 위한 국제 표준인 IEC 61508과 자동차 안전 관련 시스템에 사용되는 ISO 26262의 요구사항에 따라 TÜV SÜD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해당 인증은 IEC 62304, EN 50128, EN 50657, IEC 60730, ISO 13849, IEC 62061, IEC 61511 및 ISO 25119를 포함한다. 자세한 내용은 IAR 시스템즈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