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메타버스 툴을 이용한 해커톤 행사를 진행한다. / 사진=GS칼텍스
GS칼텍스(대표 허세홍)는 메타버스 툴을 이용한 비대면 방식의 해커톤 사내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기획자와 개발자가 한 팀을 이뤄 한정된 시간 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인공지능(AI) 분석, 앱·웹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등의 시제품 단계의 결과물을 만드는 대회다.
GS칼텍스가 이번 행사를 개최한 것은 GS그룹과 GS칼텍스의 경영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GS그룹은 올해 ‘디지털 역량 강화와 친환경 경영을 통한 신사업 발굴’을 경영방침으로 선포했으며, GS칼텍스는 올 초 신년사에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디지털 전환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 앞서 GS칼텍스는 지난달 디지털 기술을 회사 업무에 접목할 구성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사내공모를 통해 모집했다. 이를 통해 폐플라스틱 처리를 위한 매칭 플랫폼 서비스, 주변 교통 및 주유 정보를 고려한 최적 주유소 안내 솔루션, QR코드를 통한 도면 조회, 설비 건전성 모니터링 시스템 구성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선정된 팀들은 대회 기간 메타버스 협업툴인 ‘게더타운’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팀원들과 아이디어와 구현 방식 등을 논의한다. 게더타운을 통해 전문 시스템 개발자와 데이터 분석가의 도움을 받거나 자체 개발 역량으로 출품한 아이디어를 디지털 기술로 구현하게 된다.
해커톤을 통해 디지털화된 아이디어는 최종 심사를 거쳐 시상하고, 사업에 접목 가능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별도의 프로젝트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향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에너지플러스 허브 월드 체험 인증 이벤트 및 제페토 아이템 배포 이벤트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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