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숙박시설 통합위탁운영사인 체스터톤스호텔앤드레지던스는 위탁 운영 중인 생활숙박시설을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운영정보 공개시스템 올인 쉐어드 정보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올인 쉐어드 시스템은 생활숙박시설의 운영 현황을 비롯하여 매출, 비용, 손익, 수분양자(소유자) 이익과 무배당이용에 대한 예약, 결산 보고서 게시, 설문조사와 추첨 기능 등을 포함하는 기업 그룹사 EIS(Executive Information System, 경영자정보시스템) 수준의 정보 공유 시스템으로 구축된다.
체스터톤스호텔앤드레지던스는 생활숙박시설의 내외부 정보를 통합 분석해 소유자가 전체 사업과 기능 부서의 활동을 감독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소유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그래프 등 시각 자료를 이용해 전월 또는 전년 대비 변동 사항과 전체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구성되며, 소유자는 올인 쉐어드 정보시스템을 통해 필요한 정보에 실시간으로 접근할 수 있다.
체스터톤스호텔앤드레지던스㈜는 투명성과 전문성을 갖춘 위탁운영사로서 생활숙박시설의 시행사, 위탁운영사, 소유자 간에 발생할 수 있는 불신과 갈등을 최소화하고 서로 간의 책임을 다하도록 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올인 쉐어드 시스템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소유자는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숙박시설의 운영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운영자금이 적재적소에 쓰이고 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호텔과 생활숙박시설 운영사들의 시스템은 객실재고 관리시스템(PMS)과 모바일 체크인과 도어락, 객실관리시스템, 채널관리시스템(CMS) 등 본인들의 시설 운영에 집중돼 있었다.
체스터톤스호텔앤드레지던스는 소유자들의 입장에서 올인 쉐어드 정보시스템을 개발, SHARE Ver 1.0으로 오픈하고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단순한 내부 경영정보 공유를 넘어 SHARE를 생활숙박시설 소유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나의 부동산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체스터톤스호텔앤드레지던스는 오는 12월 오픈 예정인 ‘체스터톤스 속초’를 시작으로, 관리형 세컨하우스 ‘르부르 바이 낙산’과 ‘힐스테이트 시화호 라군인테라스’ 등의 생활숙박시설에도 올인 쉐어드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신유섭 체스터톤스호텔앤드레지던스 대표는 "그동안 분양형 호텔을 둘러싼 모든 분쟁의 중심에는 ‘투명성’과 ‘소통’이 있다"며 "결국 위탁운영사도, 수분양자도 각자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서로 공유하고 소통이 돼야 할 부분을 자꾸 숨기다 보니 문제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위탁운영사는 책임 운영을 보장받기 위해서라도 모든 정보를 수분양자에게 공유해야 하고, 수분양자는 위탁운영사가 공유한 정보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며 "올인 쉐어드 시스템을 통해 기존 생활숙박시설의 불합리한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소유자와 위탁운영사 간의 관계를 올바르게 정립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체스터톤스호텔앤드레지던스는 두 개의 관리전문 법인을 통해 소유자의 법적 지위와 위탁운영사의 책임 운영을 보장하고 있으며, 이원화된 회계 체계를 통해 자금의 흐름을 사업 초기부터 명확하게 관리하고 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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