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광주 AI산업 발전 위해 제2연구소 열었다

광주과학기술원 교수진과 공동연구, 인턴십, 지역민 우선 채용 등 AI산업 육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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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두 번째부터)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송종인 지스트 총장 직무대행이 CJ올리브네트웍스 제2연구소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 차인혁)는 광주지역 인공지능(AI) 산업 발전과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주에 제2연구소를 개소했다고 1일 밝혔다.

제2연구소 명칭은 ‘CJ 루키두스(Lucidus) AI 랩’으로, 빛고을 고장인 광주에서 찬란하게 빛나는 연구소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밝은, 빛나는 뜻을 가진 라틴어 ‘LUCIDUS’로 이름 지었다. 위치는 광주과학기술원 내 산학협력관에 자리잡았다.

지난 4월 CJ올리브네트웍스는 광주시, 지스트와 함께 AI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제2연구소도 민·관·학 3자간 업무협약의 일환이며, 디지털 신기술 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고용노동부 주관사업인 ‘K-디지털 훈련’에도 공동 참여하는 등 지역 AI 산업 발전에 협력하고 있다.

제2연구소 개소식에 앞서 CJ올리브네트웍스는 성공적인 K-디지털 훈련사업을 위해 고용노동부, 지스트와 민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청년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일자리 제공과 채용 문화 확산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간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날 고용노동부로부터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 멤버십 인증을 받고 가입증서도 받았다.

지난달 31일 열린 제2연구소 현판식에는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 송종인 지스트 총장 직무대행,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제2연구소 출범을 시작으로 AI 기술 연구분야를 강화해 사업경쟁력을 다지고, 지스트 AI대학원 교수진과 공동으로 AI 산업 발전을 위한 AI 원천기술 관련 연구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또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K-디지털 훈련과정 협력 ▲우수교육생 인턴십 기회 제공 ▲광주지역 AI 분야 R&D 인재 채용도 진행한다.

송종인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직무대행은 “우수한 교육 및 연구 역량을 갖춘 지스트와 CJ그룹의 AI 사업 관련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제2연구소 설립을 통해 AI 산학 발전을 위한 시너지 창출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AI 산업을 혁신하기 위한 우수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지역의 미래 인재 양성과 AI 산업 발전이 국가 경쟁력 향상과 직결된다고 생각한다”며 “제2연구소 출범을 위해 지원과 협력을 해주신 광주시, 지스트와 공동으로 AI 원천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인턴십 및 AI 분야 채용 등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올리브네트웍스 본사에 위치한 DT연구소는 AI, 블록체인,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미래 기술과 서비스를 연구하고 있으며, 원천기술을 연구하는 AI 코어 연구소와 상용화 기술을 연구하는 AI-DT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