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G-클라우드 기반 지자체 재택근무 시스템 운영

보안성 확보된 공공 전용 클라우드 기반 재택근무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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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직원들이 G-클라우드 기반 재택근무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KT


KT(대표 구현모)는 지자체와 국가·공공기관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공 전용 클라우드(G-Cloud) 기반 재택근무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그 동안 지자체에서 사용하던 가상사설망(VPN) 기반의 재택근무 방식은 특정 행정 시스템에만 접속이 가능했다. 따라서 예상치 못한 자가격리 상황이 갑자기 발생했을 때는 대부분의 업무를 대무자가 처리해야만 했다. 

G-클라우드 기반 재택근무 시스템은 사용자별 권한에 맞는 고유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국정원 재택근무 보안기준을 충족한 솔루션이며,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도 획득했다.

KT는 전용회선 구축부터 G-클라우드까지 통합 제공이 가능한 유일한 사업자다. 이 덕분에 G-클라우드 기반 재택근무 시스템은 지자체가 외부 연동 사업자를 통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보다 안전한 방식이며,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구축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을 사용하는 모든 업무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진행된다. 개인 PC에는 남는 자료가 없어 행정문서 유출 우려가 낮다. 사내 메신저 사용도 가능해 내근자와 재택근무자 간 소통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8월부터 지자체 최초로 KT의 G-클라우드 기반 재택근무 시스템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