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홈 테크 이노베이터 2021' 포스터 / 사진=LG전자
LG전자는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생활가전 분야의 미래 경쟁력을 더 강화하기 위해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와 관련,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생활가전 분야의 스타트업을 뽑는 ‘LG 홈 테크 이노베이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국내 스타트업 이벤트 플랫폼인 이벤터스 홈페이지를 통해 3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생활가전 사업은 일상생활 속 의식주와 직결되는 제품의 특성상 실제 사용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LG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제조사가 아닌, 고객 관점에서 생활가전 제품에 특화된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모집분야는 디지털 전환, 신사업 관련 기술, 제품, 사업모델, ESG 등이다.
▲LG 가전, 스마트홈 플랫폼인 'LG 씽큐' 앱과 연계할 수 있는 인공지능 서비스 ▲LG 가전과 연계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을 구현할 수 있는 메타버스 기술 및 사업화 모델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생활가전 관련 부품기술 및 액세서리 사업모델 ▲세대별, 공간별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신 가전 제품 아이디어 ▲기후변화, 자원순환 등 환경 리스크 대응을 위한 사업화 기술 및 아이디어와 관련된 스타트업이 대상이다.
LG전자는 지원한 팀 중 최대 10개 과제를 선정하고 약 3개월 동안 콘셉트 증명 과정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제품(Demo) 등을 개발하기 위한 사업화 지원금도 1000만 원까지 제공한다.
내년 초에는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털 등 스타트업 투자자들과 함께 사업성 관점에서 평가해 최대 3개 팀을 최종 선발한다.
LG전자는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에게 향후 사업화 과정에서 LG전자의 파트너임을 마케팅 등에 대외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격증명인 ‘LG 홈 크루’ 멤버십을 부여하고, 사업 노하우 및 기술 멘토링을 통해 신속한 사업화와 성장을 적극 지원한다.
LG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생활가전 사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LG전자만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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