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대중음악인이자 인기 라디오 DJ, 고 신해철씨의 음성을 KT의 인공지능 기술로 복원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가지니에서 방송되는 AI DJ, 신해철과의 만남 포스터 / 사진=KT
KT(대표 구현모)는 대중음악인이자 인기 라디오 DJ, 고 신해철씨의 음성을 KT의 인공지능(AI) 기술로 복원했다고 12일 밝혔다.
KT는 자체 개발한 개인화 음성합성기술(P-TTS)을 활용해 신해철씨가 2001년부터 2012년까지 11년간 진행했던 ‘신해철의 고스트스테이션’ 라디오방송 데이터를 AI에게 학습시켜 그의 목소리를 복원했다. P-TTS 기술은 딥러닝을 이용해 짧은 시간의 음성데이터로 특정 인물의 목소리를 합성해 낼 수 있다.
KT는 AI로 복원된 신해철씨의 목소리로 ‘AI DJ, 신해철과의 만남’을 제작했다. 해당 콘텐츠는 3편의 라디오 방송 형태로 10월 7일까지 한달여 동안 KT의 기가지니를 통해서 들을 수 있다.
AI DJ, 신해철과의 만남은 오는 17일부터 KT 유튜브 채널에도 공개된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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