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23% 작년 약국서 재난지원금으로 일반의약품 구입”

동국제약, 전년도 전국민 재난지원금 사용 소비자 1000명 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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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이 제작한 재난지원금 약국 사용 홍보 포스터 / 사진=동국제약


동국제약(대표 오흥주)은 시장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 중 23.2%가 지난해 지급된 전국민 재난지원금으로 약국에서 일반의약품(OTC)을 구입하는데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그 비율이 증가해 50대 이상에서는 28%로 나타났다. 약국에서 재난지원금을 사용해 구입한 다빈도 일반의약품으로는 감기약, 영양제, 잇몸약 순이었고, 그밖에 상처치료제, 갱년기치료제, 정맥순환개선제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잇몸약의 경우 연령이 증가할수록 구입율이 증가해 50대 이상에서는 다빈도 순위 2위, 60대 이상에서는 1위로 나타나 고연령층이 많이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코로나 유행 초기에 감기약 특수가 있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이번에 지급되는 재난지원금으로 잇몸약 및 영양제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한가위 명절도 있어 추가적인 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사에 참여한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현재의 어려운 약국시장 환경에서 금번에 지급되는 재난지원금(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약국 경영 활성화에 있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발표한 작년 재난지원금 사용현황 자료를 바탕으로 약국에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품목군들에 대한 디스플레이 등 홍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동국제약은 재난지원금의 약국 사용 홍보를 위한 포스터를 제작해 약국가에 배포하고 있으며, 부부 복용 및 정기적인 치과 진료를 받는 분들을 위한 대용량 포장의 인사돌플러스 500정을 최근 발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재난지원금 약국 사용 홍보 포스터와 관련 문의는 동국제약 영업 담당자나 동국제약 OTC 마케팅부로 문의할 수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