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요섭 케이팝모터스 총괄회장 / 사진=케이팝모터스
케이팝모터스(총괄회장 황요섭)는 15일 오후 3시 기준 쌍용자동차의 입찰마감을 목전에 두고 쌍용자동차의 인수를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그동안 쌍용차의 미래에 대해 또 인수를 위해 최선을 다해 왔으나 이번 인수의 컨소시엄인 케이에스프로젝트의 파트너들과의 집중회의 결과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훌륭한 쌍용차의 파트너가 선정돼 밝은 미래 청사진을 가진 쌍용차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황 회장은 “전기자동차의 미래계획을 가장 현실적으로 제시한 케이팝모터스의 인수안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인수 철회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향후 케이팝모터스의 전략에 대해 황 회장은 “그동안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준 것에 감사를 드린다”며 “비록 쌍용차의 인수자가 되기는 포기했지만, 새로운 쌍용차의 인수자에게 적극적으로 협조해 쌍용자동차가 진정한 글로벌 자동차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 회장이 이끄는 케이팝모터스는 국내 상장사들과 협조해 국내를 포함해 전세계 239개국 510개 주요 도시에 케이팝모터스 전기자동차 전시판매장을 설치해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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