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엔지니어링이 스팀터빈 발전설비를 구축할 창원에너텍 사업장 / 사진=KT
KT그룹 그린 ICT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KT엔지니어링(대표 박종열)은 창원에너텍(대표 김범중)과 스팀터빈 발전설비 구축사업 등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T엔지니어링은 창원에너텍 사업장에 스팀터빈 발전설비를 구축하는 데 협력한다.
KT엔지니어링은 지난 3일 발전 설비 설계·제작 전문업체 월드파워텍(대표 하종근)과 협력해 중소형 발전용 스팀터빈 시장 진출을 알린 바 있다. 이번 협약은 KT엔지니어링의 솔루션 기반 에너지 사업의 첫 실적이다.
창원에너텍은 폐기물 고형연료(SRF)의 소각을 통해 발생하는 열에너지로 스팀을 생산·판매하는 폐기물 중간 처리 업체다.
두 회사는 ▲창원에너텍 사업장에 대한 스팀터빈 발전설비 구축 ▲향후 창원에너텍 사업장에 대한 노후 설비 교체 및 추가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설계·조달·시공) 등을 위한 상호 협력을 진행한다. KT엔지니어링은 창원에너텍 사업장에 맞춤형 스팀터빈 발전 설비 제안·컨설팅과 사업 추진 시 EPC 주사업자 역할을 맡게 된다.
KT엔지니어링은 독일제 등 외산에 의존해온 국내 중소형 발전용 스팀터빈 시장에서 품질·성능·가격 경쟁력을 가진 국산 제품으로 고객에게 설계·제작·설치, 시운전·정비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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