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전진옥)는 ‘K-호스피털 페어(HOSPITAL FAIR)’에 다양한 통합의료정보시스템과 서비스를 전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국제 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 박람회는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린다.
비트컴퓨터는 K-호스피털 페어에서 국내 최초 클라우드 기반의 병원 통합의료정보서비스(HIS)인 ‘클레머’를 필두로 요양병원을 위한 ‘비트닉스 클라우드’, 의원급 의료기관을 위한 ‘비트플러스’까지 요양기관 종별로 특화된 클라우드 플랫폼을 모두 전시한다.
2019년 5월 국내 최초로 병원에 구축·가동된 이래 이미 다수의 종합병원과 병원에서 검증된 클레머는 처방전달시스템(OCS), 전자의무기록(EMR), 전사적자원관리(ERP) 기능 등을 포함한 HIS로 클라우드 기술을 채용하고 있다.
요양병원용 비트닉스 클라우드는 비트의 요양병원 솔루션인 ‘비트닉스 실버’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 기반으로 설계, 개발한 요양병원 패키지 EMR이다.
초기 인프라 도입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합리적인 월 과금 정책을 채택했다. 서버, 데이터베이스(DB) 등 신규 EMR 시스템 구축에 큰 비중을 차지했던 인프라 부분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해 비용부담을 줄이면서도 종전에 전산실 인력이 담당하던 과중한 업무부담을 상당 부분 덜어낼 수 있다.
비트플러스는 EMR, OCS, 펜차트, 제증명, 의료보험 청구심사, 라이프로그, 개인건강관리(PHR), 운동처방, 고객관계관리(CRM), 대기환자 관리기능까지 총망라한 클라우드 기반의 의원용 EHR 플랫폼이다. 강화된 보안과 백업기능, 수시로 발생하는 수·약가의 자동 업데이트, 모듈별로 기능을 선택할 수 있는 합리적인 플랫폼이다.
특히 심사청구 사전점검 서비스 ‘메디전트’는 전시기간 중 3개월간 설치비와 사용료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메디전트는 이미 상급종합병원의 90%, 종합병원의 50% 이상이 사용 중인 비트컴퓨터의 ‘메디전트 프로’를 중소병원에 적합하게 구현해 선보인다. 비트의 집약된 기술을 바탕으로 적정한 보험청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삭감으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해 병원의 경영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비트컴퓨터 관계자는 “병원, 요양병원, 의원 시장 모두에서 가장 먼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다수의 의료기관 구축을 통해 이미 시장 검증을 마쳤다”며 “K-호스피털 페어를 통해 확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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