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메타버스 솔루션을 활용한 학습모델 / 자료=위세아이텍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전문기업 위세아이텍은 시각특수효과(VFX) 및 확장현실(XR) 전문기업 딥엑스알랩에 전략적 투자자로 자본금을 투자하고 공동 기술 개발을 통해 산업용 메타버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딥엑스알랩은 고려대 김창헌 컴퓨터학과 교수가 설립한 회사로, VFX 기술과 딥러닝 기술을 결합해 실시간으로 시뮬레이션하고, 멀티 GPU 기술을 이용해 가시화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VFX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거나 촬영이 불가능한 장면을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제작하는 것이다.
위세아이텍은 여러 산업의 AI 모델을 쉽게 구축할 수 있는 AI 개발 플랫폼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의 대시보드 기술을 딥엑스알랩의 기술력과 결합한 산업용 메타버스 솔루션 개발을 내년 초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공동개발하는 산업용 메타버스 솔루션은 다양한 상황을 가상공간에서 시뮬레이션하고 예측 결과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대시보드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공장이나 산업 현장의 화재와 같은 재난재해 상황을 감시 및 예측하기 위한 산업용 디지털 대시보드 시스템 구축에 활용할 수 있다.
김종현 위세아이텍 대표는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AI 개발 플랫폼과 딥엑스알랩의 실감 VFX 기술력이 결합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산업용 메타버스 솔루션의 분야 확장을 통해 재난안전, 제조, 에너지, 환경, 관광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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