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글로벌 포털’(위)과 ‘i.page’ 초기화면 / 사진=날리지큐브
날리지큐브(대표 김학훈)는 롯데호텔의 글로벌 포털과 업무매뉴얼 ‘아이페이지(i.page)‘를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날리지큐브에 따르면, 롯데호텔 글로벌 포털은 해외 및 위탁 호텔 임직원의 원활한 접속과 정보 습득을 지원하고 비즈니스 협력 모델 발굴을 목적으로 구축했다.
날리지큐브의 플랫폼형 포털 솔루션 ’케이큐브(KCUBE R6)‘ 업무포털을 기반으로 브랜드 프로퍼티 기반의 독립적 소통공간을 마련하고, 콘텐츠 구독, 일정관리 기반 업무소통, 회의실 예약, 공유 게시 등 디지털 협업환경을 개선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또 앱스토어 플랫폼 방식으로 업무환경 변화에 따라 필요한 앱을 쉽게 만들어 사용하거나 환경설정만으로 사용자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관리기능을 강화하고 국내외 호텔 전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모든 IT 인프라를 글로벌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했다.
아이페이지는 롯데호텔의 정체성과 모든 운영방법을 안내하는 웹 업무매뉴얼로, 정보(information), 정체성(identity), 설명(instruction), 색인(instruction), 개선(improvement)의 의미를 담았다.
아이페이지는 복잡한 분류체계를 브랜드별, 분야별로 정보구조를 개편하고 ‘사이냅 에디터’를 활용해 제작, 멀티 디바이스에서 최적화된 상태로 조회할 수 있어 사용자가 필요한 업무 시 매뉴얼을 바로 검색해 활용할 수 있다.
사이냅 에디터는 불러오기 기능만으로도 워드 문서를 웹으로 변환할 수 있고, 오피스 프로그램에 익숙한 사용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편집기능이 구성돼 있어 기존에 워드 문서로 제작된 업무매뉴얼을 원본에 가깝게 웹으로 전환해 활용할 수 있다.
시스템 설계와 구축을 담당한 날리지큐브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은 해외에 있는 롯데호텔과 위탁 호텔이 호텔 내외의 업무정보를 빠르게 흡수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포털 환경을 구축한 것과 모든 롯데호텔 직원이 바로바로 찾아볼 수 있는 웹용 업무매뉴얼을 구축한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 기간에 약 2800개의 워드문서로 제작된 업무매뉴얼을 웹으로 변환해 아이페이지 내에서 제공한다”고 말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예전에는 포털이 보안이나 인프라의 한계로 국내 임직원만 사용할 수 있었는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국내외 임직원 모두에게 글로벌 업무환경을 제공해 줄 수 있게 됐다”며 “전 세계 체인 호텔의 소식을 공유하며 세계 각국의 업무 담당자와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디지털 업무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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