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소상공인을 위한 비대면 주문 서비스 ‘스몰오더’를 14일부터 시작한다. 사진은 고객이 스몰오더를 통해 음료를 주문하는 모습 / 사진=KT
KT(대표 구현모)는 소상공인을 위한 비대면 주문 서비스 ‘스몰오더’를 14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몰오더는 차세대 문자 메시지 서비스(리치커뮤니케이션서비스, RCS)인 채팅플러스의 챗봇을 통해 매장 밖에서도 비대면으로 주문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기 전 스마트폰 메시지 앱에 적용된 채팅플러스 챗봇을 통해 미리 음료를 주문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고객은 음료 구입을 위해 기다리지 않아도 돼 시간이 절약되고, 소상공인은 주문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별도의 대면 결제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돼 매장 운영 효율성이 극대화할 수 있다.
스몰오더는 스마트폰 메시지 앱의 챗봇 탭에서 스몰오더 선택 후 원하는 매장을 선택해 주문과 결제가 가능하다. 우선 삼성전자와 LG전자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KT 가입자만 이용할 수 있고, 타 통신사 가입자에게는 연내에 개방될 예정이다.
KT는 전국에 600여 개 가맹점을 보유한 중형 카페 프랜차이즈 커피베이와 스몰오더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커피베이 34개 매장에서 스몰오더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향후 KT는 커피베이 브랜드 전용의 스몰오더 솔루션을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KT와 커피베이는 커피 프랜차이즈 상품에 대한 구독형 통신서비스를 공동 발굴하고 비대면 주문 활성화를 통한 종이영수증 축소, 최근 커피매장의 트렌드인 ‘다회용 컵’ 이용 등 ESG 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KT는 스몰오더 입점 매장 확대를 위해 서비스 시작 후 3개월 동안 입점 매장에게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하며, 이후에는 월정액 요금제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서비스 가입은 KT 고객센터에서 할 수 있다.
KT는 스몰오더 서비스 제공 업종을 카페 외에 샐러드, 도시락, 샌드위치 등으로 늘리고, 소상공인을 위한 대표적인 비대면 주문 서비스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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