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의심장협회, 반려견 심장건강 캠페인 ‘하트체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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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의심장협회는 베링거인겔하임, 베트메딘과 함께 하트체크 캠페인을 11,12월 두달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수의사 대상 부대 행사로 오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수의사 심장학 웨비나를, 보호자 대상으로는 11월 11일(반려동물 심장의 날)에 맞춰 수의사 4명이 보호자 웨비나를 개최한다. 

‘하트체크 캠페인’의 캐릭터인 ‘하티’는 심장을 상징하는 하트 모양의 얼굴에 청진기 모양의 팔을 가지고 있는데 청진이 필요한 곳에는 언제든 함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베트메딘 마케팅 담당자는 "2020년의 캠페인에 이어 2021년에도 반려동물 심장병에 대한 질환 교육과 조기 진단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하트체크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청진의 중요성을 더 부각시키고, 보호자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심장병은 심장 변형이 이미 악화된 상태에서 보호자가 이상반응을 발견한 후 동물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통상적이다. 반면, 증상은 없지만 심장 변형이 시작된 ‘무증상 심장병’을 조기 진단하고 관리해 나가면 심부전 발생 시기를 약 60% 지연시킬 수 있는 것으로 임상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한국수의심장협회는 7세 이상 노령견에게 1년에 한 번 이상 정기 검진을 권고하고 있는데, 특히 정기적인 청진을 통해서 심장의 이상을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국수의심장협회, 베링거인겔하임, 베트메딘은 수의사 대상 ‘심장학 시리즈 웨비나’를 시작으로, 보호자를 위한 유튜브 라이브 톡(Live talk) 형식의 웨비나, 캠페인 동영상 제작, SNS 이벤트, 캠페인 전용 웹사이트 개발 등 심장병에 대한 수의사의 진료 관심도를 높이고, 보호자의 심장병에 관한 인지도 향상을 위해 보호자에게 한 발짝 다가서는 반려견 심장검진 공익 캠페인 활동들도 펼칠 예정이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