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오른쪽)와 전명진 아마노코리아 대표가 지난 21일 서울 중구 신세계아이앤씨 본사에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신세계아이앤씨
신세계아이앤씨(대표 손정현)는 아마노코리아(대표전명진)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기차 충전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세계아이앤씨와 아마노코리아는 두 회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적극 협력하고, 향후 급속한 확대가 예상되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보할 방침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아마노코리아가 보유한 주차장에 급속 및 완속 충전기를 설치한다. 여기에 리테일테크 기반의 IT 역량을 바탕으로 전기차 충전기 위치, 차량 충전상태, 충전요금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형태의 통합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아마노코리아의 관제시스템과 연동해 주차장 이용요금과 충전요금을 합산해 출차 시 자동결제되거나 포인트 및 각종 프로모션, 유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이용 편의성을 크게 확대시킬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아마노코리아는 전기차 충전설치 장소를 제공하고, 국내 1위 주차관제시스템 전문기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기차 충전기 유지보수 등의 시설관리와 콜센터 운영을 통한 장애 접수 등 즉각적인 고객 불편상황에 대응한다.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충전시설을 구축하는 것뿐만 아니라 주차장 공간과 연계한 혁신적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경쟁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기적으로는 신세계아이앤씨의 강점인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의 기술과 연계해 자동 차량인식이나 이용자 데이터 분석을 통한 최적의 충전장소·시간대 추천, 각종 제휴사 포인트를 통합한 자동결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IT를 활용한 주차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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