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금천하모니축제 2021’ 개최…온·오프라인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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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제1회 '금천하모니축제 2021'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본 축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플랫폼 및 철저한 방역수칙의 범위 내에서 진행하게 되는 오프라인을 병행한다. 

‘동네방네, 예술 피다 (Art in Blossom Everywhere)’를 슬로건으로, 올해 처음 포문을 여는 본 축제는 금천 축제의 고유성을 확립하고 일상과 예술이 만나는 문화도시 금천이라는 도시 정체성을 구축하고자 공연, 전시 등 금천구민들이 예술 활동을 통해 축제에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축제기획단 하모니어스를 모집해 축제를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등 주민주도형 축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축제기획단 하모니어스는 금천하모니축제를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축제의 기획, 운영, 홍보 등 다양한 축제 전문가의 강의로 구성됐다. 축제기획 아카데미에 참여해 교육 과정을 이수한 후 공연예술, 전시, 홍보 분야를 담당해 프로그램을 기획·실행하고 있다. 금천하모니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하모니어스가 직접 하모니댄스를 추며 영상에 출연했다. 하모니어스가 참여한 금천하모니축제 홍보영상은 축제의 유튜브 채널인 금천하모니 TV에서 관람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공연예술 프로그램으로 서울네오예술단, 금천구립여성합창단, 한영예술단, 사색나무, 국제청소년합창단 등 금천구 내의 약 31개팀의 공연예술단체들이 음악, 무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프로그램에서는 금천구민이 플라워아트 체험키트를 신청해 완성한 꽃으로 금천구청 광장에 금천꽃밭을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금천50+센터와 연계해 체험키트 만들기존 운영 등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금천구민의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기획전시 빛의 정원을 금천구청 썬큰광장에 조성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들에게 위로와 힐링을 선사하는 빛 전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그간 지역의 특성이나 특산물을 위주로 한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이 함께 만드는 ‘참여형’ 축제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며 "금천구민이 참여해 만든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 19 장기화로 지친 금천구민에게 활력과 에너지를 주며, 지역의 가치를 예술을 통해 전달하고 생활 속의 예술이 실천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 금천하모니축제 조형제 총감독은 “금천구민이 주체가 되어 만든 과정중심의 본 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금천구만의 특색 있는 대표 지역축제의 모델이 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본 축제는 금천구청 일대 및 온라인 플랫폼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금천하모니축제 블로그 혹은 금천문화재단 문화사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