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에 탑재된 ADAS 전방카메라가 자동차 전방에 있는 물체를 촬영해 분석하고 있다. / 사진=LG전자
LG전자는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개발한 ADAS 전방카메라가 오토센스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오토센스는 ADAS, 자율주행,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커뮤니티다.
LG전자는 온라인으로 열린 글로벌 컨퍼런스 '오토센스온라인 2021'에서 하드웨어 개발 부문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또, 2020 비전 어워드 부문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와 공동으로 은상을 받았다.
오토센스 컨퍼런스는 2015년 시작됐으며, 매년 혁신적인 성과를 거둔 업체를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LG전자는 메르세데스-벤츠와 공동 연사로 나와 기조연설에 나섰다. 기조연설에서는올해 출시된 더 뉴 클래스의 ADAS 전방카메라와 이 부품을 양산하기 위한 협업 과정을 발표했다.
연설자로 나선 박영경 VS사업본부 소속 책임연구원은 "이 제품은 글로벌 자동차안전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의 안전규정을 만족했고 LG전자가 그동안 쌓아 온 이동통신, 커넥티비티, 인공지능 등 다양한 노하우가 들어 있다"고 설명했다.
박 책임연구원은 이어 "애자일 프로세스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개발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ADAS 전방카메라는 자동차의 ‘눈’ 역할을 하며 다양한 교통정보를 수집하는 주요 부품이다. VS사업본부가 독자 개발한 알고리즘을 적용해 ▲자동긴급제동(AEB) ▲차로유지보조(LKA) ▲차로이탈경고(LDW) ▲정속주행보조(ACC) ▲교통표지판 자동인식(TSR) ▲지능형 전조등 제어(IHC)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전장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완성차 업체들의 다양한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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