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서포트, 글로벌R&D센터 확보 위한 신사옥 신축

창립20주년 맞아 글로벌 기업 도약 위해 서울 고덕비즈밸리에 글로벌 R&D센터 신사옥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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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 위치할 알서포트 글로벌R&D센터 신사옥 조감도 / 사진=알서포트


클라우드 기반 원격 서비스 전문기업 알서포트(대표 서형수)는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 글로벌R&D센터를 겸한 신사옥을 신축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알서포트는 2025년 매출 1000억 글로벌 기업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및 제품 개발을 통한 지속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환경 조성과 임차 비용 절감 및 경영 효율화를 위해 글로벌R&D센터 신축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고덕비즈밸리 토지분양을 통해 용지 2370㎡(약 717평)를 119억 원에 매입했으며, 공사비용 449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2023년 12월 말 입주 예정인 알서포트 글로벌R&D센터는 연면적 약 1만9038㎡로, 지하6층, 지상9층 규모다. 글로벌 사업 성장을 고려해 임직원 500여명이 상주할 수 있는 사무공간과 카페테리아, 도서관, 피트니스 등 복지시설을 마련한다. 

알서포트는 글로벌R&D센터를 겸한 신사옥의 일부 공간을 강동구 지역민과 벤처 스타트업에 공유형 오피스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기반을 강화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등 강동구가 새로운 비즈니스 도시로 탈바꿈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11월 23일 강동구와 ‘강동구민 우선채용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알서포트가 글로벌R&D센터 위치를 강동구 고덕비즈밸리로 정한 것을 두고 글로벌 사업 확대와 더불어 자산 가치 제고를 꾀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강동구가 알서포트 등 ICT 기업을 비롯해 태양광, 바이오, 제약 등 고부가가치 기업을 적극 유치하면서 고덕비즈밸리가 판교 테크노밸리를 뛰어넘는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로 급부상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알서포트는 이달 16일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서 임원, 시공사 관계자 등과 함께 신사옥 착공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고덕비즈밸리에 위치할 알서포트 글로벌R&D센터는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중추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이며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글로벌 원격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서 대표는 또 “나아가 일본, 중국 등 주요 글로벌 사업 거점 지역에 연구개발센터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