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근무환경을 위한 보안 시스템 구성도 / 자료=케이사인
정보보안 전문기업 케이사인(대표 최승락)은 ‘AI 기반 능동형 취약점 점검기술과 블록체인을 이용한 비대면 근무환경 보안 서비스 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기술은 엔드포인트 계층 제로트러스트 및 블록체인 분산신원증명(DID) 기술을 결합해 사용자를 비롯한 단말의 신뢰 기반 접근통제 기능을 내재화한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신기술적용 비대면 서비스 보안 시범사업’ 과제로 개발됐다.
어성율 케이사인 연구소장은 “기존의 근무환경은 방화벽을 기준으로 내부망과 외부망으로 분리돼 비교적 안전한 환경에서 내부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었다”며 “원격지에서 개인용 디바이스로 기업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경우가 증가함에 따라 보호조치가 필수”라고 말했다.
비대면 근무환경 보안서비스 기술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확대된 원격 근무환경에서 비대면 업무의 보안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블록체인 분산신원확인기술(DID) 증명서를 발급해 사용자 보안성을 대폭 제고했으며, 디바이스별 취약점을 점검, 기업 및 기관의 내부 네트워크 접근을 통제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업무를 가능하게 했다.
또 디지털존 임직원의 업무에 실제 적용해 화상회의, 화상면접, 화상교육, 근태관리 등에 검증을 거쳤다. 사용자들은 접근통제, 악성파일 차단 및 비대면회의 신원인증과 재택근무 측면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원격근무에서 사용하는 개인용PC의 사내 접속 시 보안 우려가 해소됐다.
케이사인은 다양한 대면 시스템에 DID 기반 사용자 인증 기술과 단말 취약점 점검 기술을 기업, 기관의 다양한 업무 시스템에 적용해 보안경계가 사라진 업무환경에 걸맞은 서비스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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