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시민청에 설치된 ‘기부하는 건강계단’ / 사진=hy
유통전문기업 hy는 서울시청 시민청에 설치한 ‘기부하는 건강계단’의 연간 이용인원이 300만 명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건강계단은 2014년 hy와 서울시가 함께 기획한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오르내리면 일정금액이 기부되는 형태다. 이용객수는 좌측 모니터에 자동으로 기록된다.
지난해에만 약 300만 명이 다녀갔으며, hy는 이렇게 모인 금액 2000만 원을 서울시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사회 청소년을 위해 사용된다.
건강에 대한 관심과 기부문화 확산에 따라 이용자 증가세는 가파르다. 2014년 40만 명을 시작으로 2020년 300만 명까지 지난 3년간 매년 100만 명씩 늘어났다. 올해로 운영 8년째를 맞이한 건강계단은 지금까지 약 820만 명이 이용했다. 누적 기부금액은 3억 원에 이른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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