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정보, 대대적 조직개편…“새로운 30년 청사진 구체화”

삼성SDS 출신 손영삼 부사장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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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윤 인성정보 대표(오른쪽)와 손영삼 인성정보 부사장 / 사진=인성정보


종합 IT 서비스 기업 인성정보(대표 원종윤)는 대대적 조직개편과 외부 인재 영입을 포함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는 인성정보는 실행력과 전문성을 강화해 급격한 사업환경 변화에 신속·유연하게 대응하고, 새로운 30년을 위한 청사진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인성정보는 사업조직을 제조, SME, 엔터프라이즈, 금융·공공사업 등 시장 중심의 ICT인프라사업부문과 델테크놀로지, HPE ‘Aruba’ 등 벤더 솔루션 중심의 솔루션비즈니스부문으로 개편했다. 여기에 전략사업추진실, 클라우드사업추진단, 헬스케어사업추진실 등 신규조직을 신설해 중점 성장과제와 미래사업 추진에 집중할 계획이다.

신설된 ICT인프라사업부문과 전략사업추진실은 새로 합류한 손영삼 부사장이 맡는다. 손 부사장은 삼성SDS, 미라콤아이앤씨에서 IT아웃소싱(ITO) 사업부를 이끌며 조직의 ICT 혁신을 주도하고 신사업 기획을 이끌었다.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새로운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접목하며 축적한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ICT인프라사업부문 산하 6개 사업부 및 전략사업추진실 산하 MCS(메타버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사업부와 SD-WAN 사업부를 총괄하며 시장 경쟁력 강화 및 서비스 브랜드 확대를 주도할 예정이다.

원종윤 대표는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한다. 먼저 헬스케어사업추진실을 신설해 원격 헬스케어 및 보건복지, 공공의료 관련 신규사업 발굴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또 클라우드사업추진단을 구성해 공공 클라우드 중심의 인프라 및 솔루션 사업에 진입할 계획이다.

인성정보는 새로 개편된 조직을 뒷받침할 기술력도 강화한다. 에스넷그룹의 기술 역량을 총집결한 S2F 센터를 중심으로 신기술 역량의 인큐베이션을 전담하는 전략기술팀과 고객가치 실현에 집중할 고객 경험(CX; Customer eXperience)팀을 만들어 기술 역량을 높이고 시장 및 고객 대응력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에스넷그룹의 자매사인 굿어스의 SD-WAN 사업부를 1월 1일자로 인성정보에 이관, 소프트웨어정의(SDx)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그룹 전체의 시너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