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정보보호 선도기업 이글루시큐리티(대표 이득춘)는 통합보안관제(SIEM)와 클라우드 분야에 특화된 2건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두 건의 특허는 기하급수적으로 생성되는 보안 데이터 처리 효율성을 높이고,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SIEM 솔루션의 사용 용이성을 향상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1건의 특허는 클러스터링 기법을 토대로 대용량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각 노드 내 메모리에서 그룹화가 필요한 데이터의 값을 비교하고, 정해진 유사도 기준에 따라 특정 조건이 동일할 경우 그룹화 대상 데이터로 판단한다. 노드 별 분산 그룹화 처리를 통해 서버 간의 데이터 교환과정인 ‘셔플링’을 최소화해 네트워크·메모리의 성능 저하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
다른 1건의 특허는 복수의 클라우드 서버 정보를 반영한 공통의 보안관제 템플릿을 이용해 멀티 클라우드 환경의 여러 클라우드 서버에 통합보안관제(SIEM) 소프트웨어가 자동 설치되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서버 유형에 따라 각기 다른 방식으로 가상 머신, 가상 네트워크, 스토리지 구성을 적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효율적으로 소프트웨어를 실행할 수 있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이글루시큐리티는 지난 몇 년간 원천 특허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 왔다”며 “2022년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데이터 활용성과 보안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기술 역량 확보에 힘을 싣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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